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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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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9.03.2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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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감대책 발표…2022년까지 700억 투입·도시숲 조성에 4년간 500억


 강원도 춘천시는 오는 2022년 까지 총700억 원이 투입되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근래 잦은 미세먼지 발생으로 시민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대대적인 도시숲 조성을 통해 대기가 자연 정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4년간 500억 원을 들여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비해 20배를 훨씬 넘는 투자규모로서 도시숲은 바람길을 내고 많이 훼손된 녹지축을 복원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도로 개설과정에서 오래된 가로수가 잘려나가는 등 관리중심 도시 숲 정책을 조성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80억 원을 들여 캠프페이지 등에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내 숲에서 생성된 기류 또는 외곽지역의 신선한 공기가 녹지축을 따라 이동하는 바람이 생겨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시 열섬 현상도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동차 배출 가스가 미세먼지 발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시의 현실을 직시해 대중교통 정책을 획기적으로 혁신해 자가용보다 시내버스 이용이 훨씬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대중교통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마을버스를 도입하고 환승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도로에는 물이 분사되는 크린시스템을 설치하는 인위적인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친환경차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60억 원을 투입해 현재 0.2%(234대)인 친환경차 보급률을 오는 2022년까지 5%(5621대)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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