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천 자연환경을 마음껏 즐기며, 온 가족이 함께 달리는 자전거의 향연 ‘2019년 제5회 오산천 두바퀴축제’가 다음달 20일 오산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생태하천 오산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산천 두바퀴축제는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건강과 문화예술을 함께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흥미 넘치는 자전거 미션레이스와 자전거놀이터, 자전거 BMX 및 외발자전거 공연, 이색 자전거체험, 자전거 그리기 대회 등 자전거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으로, 인형극과 서커스, 거리극, 벌륜메직 등 풍성한 문화 공연도 선보인다.
행사장 입구에 대형 자전거 공기 조형물을 설치하고, 자전거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자전거 소재의 콘텐츠를 소개·전시, 참가자들이 즐기고 체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자전거 퍼레이드 등 행사장 곳곳에서 30이라는 숫자를 딴 흥미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산시는 내실 있는 행사 추진과 오산천 환경보호를 위해 해마다 오산천변에서 진행해온 먹을거리 코너를 행사장 인근 종합운동장에 별도로 설치,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오산천 오염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오산문화재단은 오산시를 둘러보는 2개 코스의 자전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청년오산 5km 오산천 걷기 프로그램 등 건강테마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의 랜드마크인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열리는 이번 두바퀴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방문, 다양한 자전거도 타보고, 오산천 걷기를 하면서 건강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wheel2.kr)를 방문하거나 오산문화재단 문화사업팀(☎031-379-998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오산시는 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산천 자전거도로 정비, 오산천 종합운동장과 맑음터공원에서 무료 자전거 대여소 운영,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주차장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경기도 및 인근 지자체와 협력, 한강과 오산천-아산만을 연결하는 경기남부권 자전거 대도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