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 ‘풍수해 안전지킴이’ 추진…주민을 재해예방 파수꾼으로
상태바
경기도 ‘풍수해 안전지킴이’ 추진…주민을 재해예방 파수꾼으로
  • 최승필기자
  • 승인 2019.03.25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가 홍수나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주민을 안전지킴이로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풍수해 안전지킴이’ 시범사업을 오는 6~8월까지 3개월간 용인과 평택, 파주, 광명, 광주, 여주 등 6개시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자연재난을 관리하는 읍·면·동의 재난담당 직원이 1~2명인 현실을 감안,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을 재난관리업무 보조인으로 채용, 현장중심의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마련됐다.

이에 따라 최근 사전 신청을 통해 용인과 파주시 각 20명, 평택과 광주시 각 15명, 광명 5명, 여주 3명 등 총 78명의 풍수해 안전지킴이를 선발했다.

안전지킴이 역할은 평소에는 농경지 주변이나 하천의 배수문 작동 상태와 배수시설 주변 정비, 배수로 정비 등 시설물 점검과 급경사지, 절개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해 순찰하고, 이 과정에서 이상 발견 시 즉시 해당 시청 재난부서에 신고해 조치를 하게 된다.

또, 기상특보 발령시 하천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출동, 주민들의 접근을 통제하고, 강풍대비 시설물 정비, 저지대 침수지역 배수활동 확인 등 안전 조치와 기상특보 해제 시에는 막힌 배수로를 뚫거나 도로를 막은 나무나 흙더미 등을 처리하는 등 현장정리도 담당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