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청사 12층에 자리한 구립 하늘도서관은 최근 인문학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내가 추천하는 인문학 도서’ 행사를 마련했다. 하늘도서관의 인문학 관련 도서 대출은 7월 한 달 새 10.2% 증가했다(전월 대비). 이는 최근 인문학 열풍이 불면서 물질적인 풍요보다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과 더불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보다 가치 있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고 볼 수 있다.‘내가 추천하는 인문학 도서’ 행사는 오는 8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하늘도서관 홈페이지(http://skylib.mapo.go.kr) 내 ‘나의 추천 도서’코너 또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추천할 수 있다.평소 자신이 관심 있게 읽었던 혹은 읽어봄직한 인문학 도서를 추천함으로써 인문 정신 고양과 독서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늘도서관은 꾸준히 인문학 관련 행사를 마련하며, 조용히 책만 읽는 도서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도서관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힐링 도서관으로서 지역 주민의 요구를 수렴하여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다음 달에는 ‘인문학 도서 읽고, 독서 감상문 쓰기’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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