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공감·소통’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주민과 소통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도정 홍보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기존의 정책 위주의 홍보에서 탈피해 새로운 트랜드에 맞는 제주가치 홍보로 국내외 “제주” 이미지를 제고하여 도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후, SNS)를 통한 양방향 소통으로 정책 확산 및 공감대를 이루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 하고 있다.
모바일 등을 활용한 인터넷 문화의 대중화·상용화에 따른 올라인매체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SNS를 통한 도정 홍보의 파급력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러한 변화는 필수적이라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의 뉴미디어를 통한 홍보 마케팅 강화방안은 크게 세가지이다.
먼저 미디어 환경변화에 맞는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해 공식 블로그 및 SNS 활성화를 통한 세대공감 마케팅 전개하며, 블로그 기자단 등 소셜 그룹 운영 온라인 네트워크 활성화와 함께 시각성 및 신속성을 반영한 콘텐츠 제공 및 다양한 의견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대공감형 콘텐츠 제작·홍보로 정책 공감대 형성하기 위해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시각중심 모바일형 카드뉴스 제작,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영상뉴스 등을 제작 하며, 점자책, 음성CD 제작, 영상뉴스 수화통역 등을 통하여 뉴스 소비계층 확대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주 가치를 담은 아트북 형태의 계간지 「제주」 발행, E-book(웹진), 외국어판 등 다양한 형태로 구독자 수요에 대응하며, 제주의 자연·문화·사람에 대한 특집기사 게재로 구독층 확보할 계획이다.
제주 도정의 SNS 홍보를 위탁받은 제주월드커뮤니케이션은 도정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주민 참여를 유도하며, 유네스코 3관왕의 제주가치를 양질의 컨텐츠로 가공해 국내외에 알리는 등 도와의 홍보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블로그, 페이스북 등 기존 채널을 강화하고, 유투브 등의 새로운 채널과 상호 유기적인 컨텐츠 재생산을 통해 효과적인 노출 바이럴이 가능하도록 하여 채널간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있으며, 중국 이외의 해외 홍보채널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제주월드커뮤니케이션은 탐라문화유산보존회가 문화재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제주 자연문화재 돌봄·활용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SNS 홍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제주의 소식·여행·자연·문화재 등 제주관련 종합 컨텐츠를 바탕으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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