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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투모로우시티 ‘청년창업·복합문화공간’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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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투모로우시티 ‘청년창업·복합문화공간’ 으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4.02 0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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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중 ‘스타트업 벤처폴리스’ 1단계 개소 계획
사물인터넷 융합플랫폼·창업지원 클라우드 센터 등 구축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장기간 방치된 투모로우시티가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공익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지난 2009년 건립된 투모로우시티에 내년 상반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벤처폴리스’를 1단계 개소할 계획이다.


 투모로우시티 내 1만1000여㎡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강점인 IT·바이오·스마트시티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청년창업 지원공간을 꾸미기로 했다.


 특히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사물인터넷 융합플랫폼, 공유경제 플랫폼, 창업 지원 클라우드센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총사업비가 1541억 원에 이르는 투모로우시티는 지하 2층~지상 6층에 연면적 4만7000㎡ 규모로 애초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체험하는 시설과 인천국제공항과 지방을 오가는 시외버스들이 정차하는 교통환승센터로 세워졌다.


 그러나 건물 준공 이후 부지 소유권 이전과 공사비 정산을 둘러싼 특수목적법인(SPC)과 인천도시개발공사(현 인천도시공사)의 갈등이 소송으로 번지면서 준공 2년여 만에 문을 닫았다.


 2017년 말 기존의 건물 소유권에 이어 부지 소유권도 확보하게 된 인천도시공사는 올 6월까지 투모로우시티 전체 활용 방안을 정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를 관할하는 연수구는 투모로우시티에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공간인 아트플랫폼과 주민 평생학습기관을 개설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투모로우시티는 공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건물 특성을 살린 문화적 활용과 리노베이션, 복합 집객이용시설 유치 등의 검토를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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