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정책 우수사례 공유·신규과제 발굴 상호 협력체계 구축
경기도 수원시, 김포시, 구리시가 ‘2018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시·군별로 추진한 우수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선정, 공유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정책 추진을 위한 것으로 올 처음 실시됐다.
인구 50만 이상 시·군(1그룹), 25만 이상 50만 미만 시·군(2그룹), 25만 미만 시·군(3그룹) 등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기관장 관심도, 예산 지원, 미세먼지 발생원관리, 홍보실적, 특수시책 추진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수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 안산, 화성, 남양주, 안양, 평택 등 10개 시·군이 포함된 1그룹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수원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 도입 추진, 무인대여 자전거 1만대 확충 계획, 전년 대비 125% 예산 확충, 미세먼지 전담 조직 신설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의정부, 파주, 시흥, 김포, 광명, 광주, 군포, 이천, 오산, 하남, 양주 등 11개 시·군이 포함된 2그룹에서는 1위에 오른 김포시는 오염원 관리업무 통합지침 제정, 미세먼지 측정 모니터링 추진, 미세먼지 저감 연구용역, 미세먼지 상시대책반 구성 및 운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리, 안성, 포천, 의왕, 여주, 양평,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0개 시·군이 겨룬 3그룹에서는 최우수를 차지한 구리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기술 개발 추진,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보급사업 등의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시책을 추진했다.
도는 이들 3개 시에 대해 기관 및 개인표창을 실시하고, 상반기 중 워크숍을 통해 시·군간 미세먼지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