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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자매도시, 함평군 손불서초교 전교생의 특별한 서울택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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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자매도시, 함평군 손불서초교 전교생의 특별한 서울택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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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8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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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강북구 자매도시 전남 함평군 손불서 초등학교의 1∼6학년 학생 전원이 특별한 서울문화체험을 위해 27일 강북구를 방문했다.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7일∼29일 2박3일 일정으로 자매결연 도시 전남 함평군 초등학생 35명을 초청해 ‘서울역사문화탐방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강북모범운전자지회(회장 이상홍)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강북구의 자매도시 학생들에게 서울이라는 도시의 문화와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앞으로의 성장과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또 학습과 놀이가 접목될 수 있도록 서울 내에 위치한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지와 인기 관광명소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심어줄 계획이다. 대도시 접촉의 기회가 어려운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영업을 접고 기꺼이 동행자가 된 강북모범운전자지회 회원들은 전남 함평으로 직접 내려가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를 택시로 태워 왔다. 물론 초청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의 모든 일정을 강북구 모범운전자들이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 환영식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손불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이런 뜻 깊은 2박 3일을 선물해 준 강북모범운자지회에 감사를 드린다. 생업을 잠시 미루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겠지만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투자하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학생들이 서울의 많은 모습을 눈과 가슴에 담아가길 바라며 무엇보다 택시 기사님들이 보여준 나눔의 자세도 함께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1시30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전남 함평군 손불서초등학교 학생 35명과 인솔 교사 및 학부모 등 총44명이 초청되었으며 박겸수 강북구청장, 모범운전자회 회원 50명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환영식 후 학생 3명과 인솔자 1명이 한 조가 되어 각자의 택시를 타고 롯데월드, 서울 애니메이션, 남산타워(전망대)를 방문했다. 28일은 통일촌, 제3땅굴, 용산전쟁기념관, 서울과학관을 견학 후 저녁 8시 강북경찰서 대강당에서 레크리에이션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29일은 강북구 우이동의 국립4․19민주묘지 참배 후 청와대를 방문하고 다시 택시를 타고 전남 함평으로 돌아간다. 한편 구는 전남 함평군으로부터 나비한살이 생태체험 교구를 구매해 관내 초등학교, 특수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무상 지원하는 ‘나비한실이 생태체험학습’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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