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 춘천/ 이승희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7일,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한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발표한다.

이번 계획은 낡은 학교 시설 개선과 지진·화재 등 각종 재해·재난 대응에 필요한 시설 개선을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노후 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한 학교 △위험·위해요소 없는 안전한 학교라는 2가지 목표로 추진한다.

노후 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한 학교를 위한 시설 개선은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노후 냉·난방기를 고효율 냉·난방기로 교체(23년까지 총 12,170실 개선), 노후 화장실을 개선(23년까지 총 648실 개선), 고효율 창호로 교체(23년까지 총 6938실 개선), 노후 조명시설 LED등으로 교체(’23년까지 총 5225실 개선) 등이다.

위험·위해요소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먼저 재난위험 및 취약시설응 2년 안에 전면 해소하고 지진에 취약하고 내진성능이 미확보된 건물에 투자를 확대해 내진보강 사업이 조기 완료 (23년까지 총 419동 내진성능 확보)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석면텍스, 슬레이트, 밤라이트 등 석면이 사용된 건축 자재를 전면적으로 해체·제거해 안전한 교실을 구축(22년까지 전면해소 목표)하고 샌드위치패널 벽체와 드라이비트 공법 벽체는 화재에 취약해 ’23년까지 모든 샌드위치패널 건물(55동)을 개축 또는 철거하며,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된 건물의 단열재를 준불연재로 교체하여 대형 화재를 예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