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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쓰레기봉투에 부서실명제…“폐기물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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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쓰레기봉투에 부서실명제…“폐기물 다이어트”
  • 김순남기자
  • 승인 2019.04.29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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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서 대상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 추진
일회용 사용 자제…2023년 폐기물 50% 감축
<전국매일신문 김순남기자>

 

  경기 성남시는 쓰레기봉투에 부서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 사업을 펴기로 했다.

 폐기물 다이어트사업은 시·구청, 사업소, 직속기관, 산하기관의 모든 부서가 대상이다.

시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쓰레기감량과 재활용품 자원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려는 취지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재활용품이나 폐기물배출 방식을 ‘부서 실명제’로 전환토록 했다.

봉투앞면에 부서명을 기재한 뒤 지정된 시간·장소에 분리한 쓰레기를 내놓아야 한다.

 매주 화·금요일 오전 8~10시에 각 기관 쓰레기집하장에 배출한 종량제봉투는 성상조사가 이뤄지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미흡한 부서는 내부게시판에 공개하게 된다.

 재활용 컨설팅과 직원교육도 병행하면서, 일반쓰레기, 플라스틱류, 캔·병류, 종이류, 폐비닐류 등을 5개 종류이상의 분리수거함을 부서별로 자체 설치하도록 했다.

 일회용 컵 사용은 자제하도록 해 모든 회의나 행사참여자들은 개인전용 컵을 사용하기로 했다.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공공기관 폐기물을 오는 2023년까지 50%감축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성남시 공공기관의 작은 실천이 모여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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