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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주택옥상 및 베란다 등 햇빛발전소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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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주택옥상 및 베란다 등 햇빛발전소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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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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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민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앞장서기 위해 주택옥상 및 베란다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최대 282만원을 지원한다.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의 경우 태양광 2kW이하 설치 시에는 1kW당 111만원씩 최대 222만원, 2kW~3kW 설치 시에는 1kW당 94만원씩 최대 282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아파트 베란다 등 난간에 소규모로 설치할 수 있는 200W~260W 미니태양광 시설의 경우에는 가구당 30만원씩을 지원한다.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서울시에서 선정한 태양광 전문시공업체와 계약을 하고, 계약한 시공업체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구청 맑은환경과(☎2620-4874)에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구는 태양광발전소 시공 시 일조권 등 주변건물에 피해가 가지 않는 한 자체심사를 통해 결정, 지원한다. 최근 1년간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600kWh 이상인 가구는 지원하지 않으며, 서울시 전체에서 총 5억원의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되므로 서둘러야 한다.이번 지원은 지난 5월, 1차에 이어 2차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1차 사업에 지원을 받아 7월까지 설치를 마친 양천구 주택 태양광발전소는 총 2개소로서 설치주택 소유주는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도 동참할 수 있어 좋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편, 설치면적이 1kW당 약 23㎡가 필요한 주택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공간이 부족하다면 크기도, 비용도 부담이 적은 ‘베란다용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권한다. 미니 발전소는 아파트 등 주택 베란다에 설치 가능한 약 1.2×0.5m 또는 0.9×0.3m 크기의 태양광 모듈을 2~5개 정도 설치하는 것으로서 비록 크기는 작지만 연간 약 292k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900L 양문형 냉장고를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하다. 설치비용은 65만원~68만원 선으로 설치 시 가구당 30만원을 지원한다. 250W급을 설치할 경우 월평균 최대 1만 7,0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3~7년 정도 사용 시 시설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구 관계자는 “태양광 에너지 시설을 늘리는 것은 지구 전체적으로 볼 때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가계경제 측면에서도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자기집 옥상의 빈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면 kW당 매월 최대 4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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