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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보정마북 플랫폼시티 건설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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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보정마북 플랫폼시티 건설 ‘탄력’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19.05.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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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포함…1만1천여호 주택 공급
경기도·경기도시공사·용인도시공사 양해각서 교환 협력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수도권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경기도 용인시 보정마북 일대 플랫폼시티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3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사업이 급속한 탄력을 받게 됐다.
 
용인시는 국토교통부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에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GTX-A신설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기흥구 보정마북 플랫폼시티엔 1만1천여개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당초 시의 개발방향을 그대로 수용하고, 가용지 대비 35%이상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 등 주거비율을 최소화해 자족도시 기능을 강조키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했다.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원 2.7㎢에 지식기반의 미래형 첨단산업단지와 이를 뒷받침할 상업업무시설, 주거시설, 문화복지시설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기 신도시인 동탄 보다 지리적으로 서울에 가깝고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GTX용인역과 분당선 구성역이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의 교통 요충지다. GTX개통 이후엔 용인에서 삼성역까지 단 15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이번 3기 신도시 포함으로 구성역 일원에 교통의 결절점인 특성을 살려 수도권 남부 최대의 교통허브가 될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스마트 IC를 신설할 예정으로 서울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만성적인 정체구간이었던 신갈~풍덕천삼거리를 잇는 국지도 23호선 우회도로를 신설하고, 보쉬 앞 사거리~삼막곡 터널을 잇는 신수로 2.5km 구간은 선형을 개선해 지하화 할 방침이다.
 
현재 녹십자, 일양약품 등 대형 제약사와 연구개발시설 등이 이곳에 있고, 인근 마북연구단지에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연구소 등 9개 기업이 있어 이미 산업기반이 탄탄하다. 

이에 더해 시는 정부와 적극 협력해 추가로 다수의 국내외 유수기업을 유치해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명품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등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성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플랫폼시티를 공공주도로 체계적으로 개발하되, 난개발 방지와 도시자족기능 확충,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와 용인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부터 국내외 기업 유치에 이르기까지 행정지원을 하고, 경기도시공사와 용인도시공사는 사업계획 수립과 조사·설계, 용지보상, 부지조성 등 본 사업 추진에 주력키로 했다.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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