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올 추석부터 사용 가능
경북 포항시가 올 추석부터 스마트폰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을 쓸 수 있도록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한다.
시는 최근 한국조폐공사와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마트폰 앱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을 사서 QR코드를 통해 가맹점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해킹이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만들어 보안성을 높이기로 했다.
포항시는 2017년 처음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뒤 현재까지 3천억원어치를 발행했다.
개인은 연간 400만원 범위에서 5% 할인한 금액에 사서 포항지역 가맹점에서 현금과 똑같이 쓸 수 있다.
법인은 상품권 구매 제한은 없지만 할인받을 수는 없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바일 상품권은 시민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