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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사업계획 확정...10년 숙원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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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사업계획 확정...10년 숙원 풀렸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5.16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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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0층높이 아파트촌으로 탈바꿈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서울시 도시계획정비계획안 수정가결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중계동 104번지일대 일명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이 확정됐다. 노원구는 15일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계동 백사마을에 대한 재개발계획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20층 7개동 중 지형이 높은동 층수를 하향 조건으로 수정 가결된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은 2017년 12월 서울시 통합정비계획 변경방침을 근거로 지난해 4월 서울시에 결정요청 후 6차례의 상정 끝에 얻어낸 성과이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노원구에서 주민설명회 등의 입안과정을 거쳤고 앞으로 수정 보완해 30일간의 재열람 공고 후 서울시 고시를 받게 된다. 이로써 장기간 사업정체로 주택노후화가 심각한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사마을은 총부지 면적 18만 6965㎡에 건립세대수는 분양이 2000세대, 주거지 보전사업으로 698세대 등 총2698세대가 건립된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서울 용산, 청계천, 안암동의 철거민들이 모여 지금의 마을을 형성했고 2008년 1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재개발이 추진됐다.

 

서울시는 이곳을 지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했지만 주거지보전사업으로 인한 사업성 저하논란 끝에 LH가 2016년 시행자 자격을 포기했다. 이후 백사마을 사업은 표류됐지만 SH공사를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면서 다시 추진하게 됐다.

 

‘주거지보전사업’은 재개발구역에서 기존마을의 지형, 터, 골목길 및 생활상 등 해당 주거지의 특성보전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건축물의 개량 및 건설 등의 사항을 포함해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을 말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후화가 심각해 거주민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 SH 공사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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