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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초등학교 급식실 수돗물서 이물질…행정당국 원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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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초등학교 급식실 수돗물서 이물질…행정당국 원인 조사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5.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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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인천지역 모 초등학교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행정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23일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쯤 서구 모 초교 급식실에서 조리 준비를 위해 수돗물을 틀었는데, 물이 뿌옇고 이물질이 섞여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상수도사업본부 측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물 탁도가 좋지 않고 알갱이 같은 이물질이 섞인 상태였다.

이후 수질검사소 정밀 검사 결과에서는 먹는 물 기준으로 탁도와 잔류염소가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와 식수‘적합’판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이물질은 섞여 나오는 상태다.

맨눈으로 봤을 때 알갱이가 계속 나오는 상황인 만큼, 급식을 만들 때 이 물을 쓰기는 어려울 것으로 상수도사업본부는 보고 있다.

아직 인근 주택가에서는 수돗물과 관련한 민원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일단 알갱이가 계속 섞여 나오고 있어 급식에 쓰긴 어려울 것”이라며“학교는 일반 가정집과 달리 상수도관에서 많은 물이 한꺼번에 급수되는 만큼, 관에 있던 이물질이 유입된 게 아닌가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급식을 중단했던 학교 측은 시로부터 병입 수돗물인 미추홀참물 1.8ℓ1440병과 급수차를 지원받아 이날부터 급식을 재개할 예정이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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