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횡성/ 안종률기자 > 강원 횡성댐망향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복균)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갑천면 구방리 횡성호가 내려다보이는 망향의 동산에서 횡성댐 수몰민과 화성초등학교 동문,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댐 망향제’를 개최해 망향의 恨을 달랜다.
화성초등학교 총동문회 화합한마당 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망향제는 전국최고의 걷기명소로 조성된 횡성호수길을 걸으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향수에 젖어보고 못한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우의를 다지게 된다.
60여명의 농악대 농악놀이와 난타공연과 리별 줄다리기와 다채로운 오락경기, 기별 장기자랑이 개최되고, 5백여점의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추첨이 진행된다. 또한 실향민들은 수몰전의 생활상과 초등학교 시절의 각종 자료가 보관된 ‘화성옛터 전시관’을 찾아 잠시나마 20여년전 내가 살았던 고향의 옛모습을 보면서, 추억을 되살리고, 감회에 젖는 기회를 갖는다.
횡성/ 안종률기자 iyah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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