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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짬뽕' 오늘 정선 아리랑센터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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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짬뽕' 오늘 정선 아리랑센터서 선보인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9.05.3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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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 1980년 5월 봄이 찾아옵니다. 5.18 민주화운동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역사의 아픔을 소시민의 이야기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의 이야기 ‘연극 짬뽕’ 공연이 아리랑의 고장 강원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선보인다.
 정선군은 31일 오후 2시와 7시 2회에 걸쳐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지역의 청소년과 군민, 관광객들에게 1980년 광주의 5월을 다룬 블랙코미디 ‘연극 짬뽕’ 공연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극은 오후 2시 공연은 지역의 학생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후 7시 공연은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 관람은 무료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연극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단 산의 대표로 지난 2004년 ‘연극 짬뽕’의 초연부터 참여해온 연출가 윤정환 감독은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랜드에 맞게 창작한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 연출을 맞아 아리랑센터에서 상설공연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전국을 무대로 순회공연을 실시하고 있어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 이야기를 담은 연극 ‘짬뽕’ 공연이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군민들에게 선보여 1980년 4월 강원 정선 사북에 위치한 국내 최대 민영탄광이던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부와 가족들이 회사측의 착취와 어용노조에 반발해 일으킨 탄광근로자들이 처한 열악한 상황을 만천하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된 노동민주항쟁인 사북항쟁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지역의 청소년을 비롯한 그 시대를 살아온 주민들에게는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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