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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號 “내항, 해양관광·문화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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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號 “내항, 해양관광·문화 거점으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6.03 0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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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시설 이미지 탈피 ‘사람 오가고 문화 넘치는’ 새공간 재탄생
“내항 1·8부두 상상플랫폼 연말 오픈…세계적 물의 도시 될것”

‘활력이 넘치는 해양친수도시 인천’ 주요 계획 발표 <中>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국내의 대표적인 수출입항으로 산업화를 견인한 인천항이 산업시설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사람이 오가고 문화가 넘치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인천은 개항도시로 100년 전 지어진 항만과 산업시설, 우리나라 최초로 지어진 근대건축물, 조계지 문화 등이 인천내항과 중구 개항장거리 일대에 남아 있다.

 
 민선7기 인천시는 보안 구역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내항을 역사자원을 간직한 개항장과 연결해 시민들이 해양관광과 문화를 누릴 수 있고, 미래 산업이 꽃피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민다.


 올 초 시는 해양수산부, LH,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원도심과 함께하는 세계적인 해양도시 구현’을 목표로 내항 일대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발표했다.


 이어 박남춘 시장은 신속하게 도시재생 부서 공무원들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 등 유럽의 항만도시를 다녀와 “시민들에게 바다를 돌려주는 사업인 만큼, 시민 협치로 이뤄낸 유럽의 도시재생 사례를 내항 1.8부두에 확장해 구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본보 3월 20일자 3면 보도)


 실제로 과거에 항만용 발전소였던 함부르크 하펜시티 내 인포센터처럼 기존 시설을 활용한 시민 거점 공간을 인천역 일대에 마련하고, 폐항만시설을 예술인과 주민에게 맡겨 재생에 성공한 NDSM 창고·동측항만 도서관(OBA Library)·베스터 가스공장 문화공원처럼 문화를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시 대변인은 “시와 중앙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내항 재개발과 시가 추진하는 개항장 일원 문화재생사업, 마중물 역할을 할 내항 1·8부두의 상상플랫폼이 올 연말쯤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면 인천은 세계적인 물의 도시 대열에 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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