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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월곡2동, 신나는 자연체험과 나눔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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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월곡2동, 신나는 자연체험과 나눔의 현장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6.03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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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월곡2동 무지개어린이집 아이들이 ‘자연이 있는 작은 농장’체험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월곡2동은 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준현)와 함께 지난 28일 월곡 무지개어린이집 원아 10여명과 함께 동(洞) 특화사업인 “자연이 있는 작은 농장” 자연체험 학습을 실시하고 그 수확물을 성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월곡2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주민센터 뒤 자투리 공간에 마련된 자작농 체험장을 가꾸기 위해 올 봄부터 흙에 퇴비를 주고 씨앗을 뿌린 후 수시로 물주기와 함께 땡볕 아래서 구슬땀을 흘리며 잡초를 제거하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마련된 농장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4월 감자 심기에 이어, 이번에는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열무 뽑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열무(40kg)와 월곡2동 자연농장에서 수확한 상추, 쑥갓(2kg)등을 성북장애인복지회관에 전달함으로써 주민자치위원들의 노력이 나눔으로 실천되는 첫 번째 날이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반찬으로 먹어보던 열무를 뽑으며 즐거워했으며, 평소에 볼 수 없는 나비와 지렁이 등을 보고 새로운 재미를 느끼기도 했다.

한편 월곡2동 주민자치위원회 특화사업으로는 “자연이 있는 작은 농장” 외에도, 갑자기 내리는 비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지역주민이 직접 기부한 우산을 빌려주고 양심에 따라 돌려받는 “나눔 양심 우산대여” 사업을 운영중에 있다. 그리고 월곡2동의 지역의 변화된 모습을 전시하는 “월곡2동 역사갤러리 운영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곽정숙 월곡2동장은 “주민센터가 자연을 매개로 주민과 소통 할 수 있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도시 속의 힐링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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