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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자기주도 봉사학습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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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자기주도 봉사학습 프로그램 운영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6.05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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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희중학교 3학년 학생 179명 경동시장 등에서 직접 기획한 봉사학습 프로그램 실행

▲경희중학교 학생들이 경동시장 지도를 그리기 위해 점포 정보를 수합하고 있다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4일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가 경희중학교 3학년 학생 179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청소년 봉사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300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청소년 봉사학습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가 중‧고교생과 함께 진행하고자 하는 자원봉사 내용을 기획하고, 기획한 프로그램을 중‧고교생이 직접 실천해보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멘토와 학생들은 논의를 통해 ▲전통시장 특색 지도 만들기 ▲교통 안전 지킴이 캠페인 ▲장애인과 함께 청계천 사생대회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경동시장 신관 및 앤라운지에서 진행된 ‘전통시장 특색 지도 만들기’는 전통시장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유도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봉사활동이다. 경희중학교 3학년 2개 반 학생들은 5~6명씩 한 조를 이뤄 경동시장 신관 1층을 방문해 점포 정보를 취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 지도를 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동시장 주식회사, 경동시장 상인회, 경동시장 서포터즈의 협조로 진행됐다.

교통 안전 지킴이 캠페인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봉사자 질서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한 봉사활동으로, 3개 반 학생들이 동대문경찰서 경찰관의 협조로 교통 안전 교육을 받은 후 청량리역 사거리, 성바오로병원 사거리, 경동시장 사거리 등에서 교통 안전 지도를 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청계천 사생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 봉사활동으로, 2개 반 학생들이 동대문장애인복지관 협조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받은 후, 발달장애인 22명과 함께 청계천에서 그림을 그렸다. 

지난 5월 29일에는 경희고등학교 3학년 학생 245명도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7월 11일에는 휘경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 285명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천 자치행정과장은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까지 맡아 진행하며 봉사활동에 대한 능동적인 자세를 익히고,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도 정립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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