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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추경 4064억원 증액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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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추경 4064억원 증액 ‘역대 최대’
  • 대구/ 신미정기자
  • 승인 2019.06.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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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간 혁신·교실 무선청소기 보급 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중점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미정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 실현을 위해 고교 무상교육을 담은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5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보다 4064억원(12.5%)이 증액된 3조 6692억원으로 추경예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세입 재원은 교육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추가 3935억원과 지방자치단체의 비법정이전수입 38억원, 전년도이월금 85억원 등이다.

추경예산안의 중점 편성 방향은 ▲미래지향적이고 쾌적한 배움터 조성을 위한 학교 공간 혁신 사업, 교실 무선청소기 보급, 다목적강당 증축 등 교육환경개선, ▲고교 무상교육 시행, ▲지방교육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지방채 상환에 중점을 뒀다.

이번 추경예산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첫째, 획일적인 교실환경에서 탈피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유형으로 학교 공간을 혁신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전년도부터 이미 추진 중에 있는 초·중등 미래교실 구축 사업을 확대 해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교실단위와 건축 후 30년 이상 된 학교단위의 학교공간혁신 사업에 4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무선 진공청소기 보급에 23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당초 예산(19억원)을 포함하면 총 42억원으로 관내 모든 학교에 보급되어 있는 기존의 무겁고 불편했던 업소용 유선청소기를 대체하여 초등학생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고급형 무선청소기’를 보급한다.

둘째, 대구의 모든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고교 무상교육에 126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는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2020년 고2·3학년, 2021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셋째, 경기변동에 민감한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교육수요에 대비하고자 지방교육채 3000억원을 조기상환한다.

대구/ 신미정기자 shinm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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