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고흥愛 수다방'이 최근 4번째로 도화면 작은도서관에서 가죽공예를 배우는 엄마들 20여명이 모여 출산, 육아, 교육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수다방에는 1살 아기와 여섯째를 가진 임산부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주된 수다 내용은 긴급 돌봄 지원으로, 다자녀 가정에서 아이가 아플 때 아픈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면 남은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는 서비스, 그리고 일부 면에서 운영하는 농번기에 전문기관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군에서는 가정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봄 서비스와 이달 중 개관하는 고흥여성지원센터에서 조손놀이방 등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고흥군가족센터에서 가족품앗이 형태인 ‘방긋맘 작은둥지 육아공동체'를 운영할 예정으로 3~4 가정이 한 팀으로 신청, 운영을 하면 지원 받을 수 있음을 안내해 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바닷가 마을로 귀농을 하신 분께서는 해안가 쓰레기 수거 지원을 그리고 작은도서관의 주말 운영방안, 면에서 거주하는 아이들의 특별활동 프로그램 개발, 버스기사의 불친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고 군에서는 개선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와 논의하여 결과를 알려주기로 했다.
고흥/ 구자형기자 kj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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