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 2271만달러 수출상담 ‘월척’
상태바
경기도, 2271만달러 수출상담 ‘월척’
  • 최승필기자
  • 승인 2019.06.10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환경산업 통상촉진단, 현지기업과의 무역상담회 참가

<전국매일신문 최승필기자 > 경기도는 ‘2019 경기도 베트남 환경산업 통상촉진단’이 지난 3~7일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열린 현지기업과의 무역상담회를 통해 총 2271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또 ‘2019 한국-베트남 도시광산산업 컨퍼런스’를 통해 베트남 현지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환경 관련 산·학·관 연계의 장을 마련했다.

 호치민 ‘민흥산업단지’에 입주한 한국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내 우수환경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도내 우수 환경기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도내 환경기업의 기술 및 제품의 우수성을 베트남 현지에 알리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주)한일이에스티, (주)우양이엔지, (주)에이스엔, (주)이피엠, (주)이오니아이엔티, 원진테크, 유노빅스이엔씨(주), (주)케이이티 등 도내 8개 우수 환경기업을 주축으로 한 17명의 통상촉진단을 구성, 베트남 현지에 파견했다.

 도는 도내 환경기업들의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1대 1 상담 주선, 시장조사, 통역 등을 지원한 결과 이들 기업은 73건에 2271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김포시 소재 케이이티는 독자 개발한 정수설비 플랜트 관련 신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하노이 소재 산업용 정수 및 폐수처리 시스템 전문기업인 S사와 연간 360만 달러 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케이이티는 S사와 베트남 현지에 특수목적합작법인(SPC)를 설립, 현지 제품 생산을 통해 베트남은 물론, 라오스와 캄보디아로의 수출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또 양주시 소재 폐플라스틱 자동선별기 제조업체인 이오니아이엔티는 하노이 소재 관련 기계 전문업체인 H사와 30종류 이상의 플라스틱 자동선별기 공동개발 및 생산 등의 내용을 담은 23만 달러 규모의 협약 등 8건의 상담을 통해 814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통상촉진단은 이와 함께 ‘2019 한국-베트남 도시광산산업 컨퍼런스’를 개최, 베트남 현지기업 및 연구기관과 소통하는 ‘산·학·관 연계의 장’을 마련, 베트남 관계자들과 우호를 다지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호치민 소재 ‘민흥산업단지’에 입주한 한국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오폐수 및 폐기물 처리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내 우수환경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접목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김경섭 도 환경산업협력팀장은 “최근 베트남의 급격한 산업화로, 환경오염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환경산업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내 우수 환경기업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9월 ‘경기도 환경산업 중국 통상촉진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