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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범죄 위험요소 차단!... 어린이가 직접 만드는 안전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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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범죄 위험요소 차단!... 어린이가 직접 만드는 안전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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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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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안전의식 확립과 아동 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통학로 주변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나섰다.특히, 현장조사를 통해 아이 스스로가 위험요소를 찾고 판단하게 함으로써 범죄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물론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 9월 한 달간 지역 내 5개 초등학교를 선정(서빙고, 금양, 남정, 용암, 이태원), 학교별 1개 반씩 참여하는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완료했다. 아동안전지도란 아동폭력·성폭력·납치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 500m 내외를 돌아다니며 위험지역과 안전지역을 확인하고 표시한 지도다. 지도에는 통학로 주변의 경찰서, 동 주민센터, CCTV 설치 장소는 안전한 장소로 성범죄자 거주자와 어두운 놀이터 등은 위험한 장소로 표시된다. 특히 이 지도는 초등학교 아동이 직접 학교 주변을 관찰·체험해 직접 제작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통학로의 범죄 및 안전위험지역, 대피장소, 아동안전지킴이집, 상담소, CCTV 등 아동안전 관련 지역사회의 종합정보를 지도상에 표시한다. (사)한국생활안전연합의 안전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안전지도에 나섰다.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사전조사 ▲성범죄예방교육 ▲아동안전지도 제작 교육 ▲현장조사 ▲지도 제작 ▲사후조사 ▲마무리 ▲평가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구는 완성된 지도를 웹 파일작업을 거쳐 각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내년에 다시 학교별 신청을 받아 안전지도 제작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아이들에게 범죄의 위험성이나 안전의 중요성을 단순히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체험하고 안전함과 위험함에 대해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지도 제작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향후 용산 내 전체 학교 및 학생들이 참여해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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