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관내 18개소 73본에 대해 마을 이장 입회 하에 주변 생육환경 및 수목의 적절한 치료·관리를 위한 주민 의견 수렴 및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군은 올해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보호수 지정(해제)목 3개소와 2018 보호수 정비 시 치료목 4개소 등 7개소 27본을 제외하고, 부패 부위가 크고 콘크리트 구조물 등 지장물로 인한 피해가 큰 나무 위주로 11개소 46본을 정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콘크리트 제거 등 생육환경 개선, 뿌리·수간 부위 부패 방지를 위한 외과수술 및 수세회복치료, 고사지·잡목 제거 등을 진행하는 정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2500여만원을 들여 내달까지 정비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며, 이번 사업으로 나무의 생육환경 개선은 물론 마을 경관 조성, 미세먼지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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