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 이은희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정선지부 사무국장이 수필집 ‘겸손한 이름'을 발간했다.
‘겸손한 이름'은 지난 2014년 정선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작가 부부가 자녀 삼 남매에게 그들의 꿈과 각자가 지향하는 이상, 성격을 담은 아호를 성년의 날 낙관과 함께 선물하는 소박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 작가는 난해한 어구나 복잡한 문장보다 간결하고 단순한 문장구성으로 독자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저자는 그간 작가로 활동하며 창작한 200여 편의 글 중 아리랑의 고장 정선과 군민들의 정서에 맞는 이야기를 화려한 미사여구를 동원하지 않고 담담하게 쓴 글은 조미료를 넣지 않은 자연식품과 같은 담백한 맛을 느끼게 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메시지의 진정성을 느끼게 한다.
아울러 최근 정선교육도서관에서 사인회를 열고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와 대화를 나누며, 정선 문학의 발전과 문학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썼다.
한편 월간 ‘수필문학'으로 2005년 등단한 이은희 작가는 2007년부터 정선군정 소식지 ‘아라리사람들'의 명예기자와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정선지부 사무국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지난달에는 2019 정선군 향토민상 문화체육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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