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 직접투표로 사업 찬반의견 제시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충남 청양군 청양읍주민자치회(회장 이재후)는 최근 청양읍 문화체육센터에서 주민 3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찬반 및 우선순위를 전자투표방식으로 결정했다.
이날 사업 찬반 투표에서는 ▲청양문화원 앞 십자로 회전교차로 설치 찬성 31%, 반대 69% ▲쌈지주차장 유료화 찬성 53%, 반대 47% ▲원앙공원 주차장 전환 찬성 30.7%, 반대 69.3%로 나타났다.
또 사업추진 우선순위 결정투표에서는 ▲취약계층 안심벨 35%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32.3% ▲정자 내 전등 설치 17.3% ▲경로당 돋보기 비치 15.4% 순으로 결정됐다.
투표에 이어 주민자치회는 5개 분과별로 농약․폐농약병 수거사업(마을환경분과), 쓰레기 분리수거 교육 및 홍보, 청소년 자치학교(홍보교육분과), 장난감은행과 봉사활동 연계, 장난감은행 연장운영(지역복지분과), 주민추천형 프로그램 개발(문화여가분과), 우성산 해돋이 행사(농촌경제분과) 등 자체사업을 홍보했다.
이재후 자치회장은 “오늘은 청양읍 뿐 아니라 청양군 전체를 봐도 매우 뜻 깊은 날”이라며 “현안문제에 대해 주민 스스로 입장과 의사표시를 통해 투표로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 장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채택된 안건과 우선순위 결정사항은 읍 관련부서 검토 후 실행여부를 판단, 결과를 회신키로 했다.
청양/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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