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청소년 흡연율 감소를 위해 최근 사대부속중학교, 개양중학교, 한국폴리텍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상담 등 맞춤형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성인의 현재 흡연율은 감소추세에 있으나 청소년 흡연율은 6.7%로 전년보다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각에서는 청소년 흡연율 증가 원인으로 유튜브 등 새로운 매체를 활용하여 다양한 신종 담배에 대한 판촉행위 및 광고, 전자담배의 출시가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보건소는 관내 전자담배 판매점 91개소를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행위 특별점검, 전 유치원·어린이집, 초·중·고·대학교에 “진주시에서 금연을 도와 드립니다”금연 안내서 1,500권 배부, 전 초·중·고등학교 출입구에 대형 금연표지판 부착, 금연상담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에 맞춤형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및 영양제, 금연보조제 등 지원, 대학교의 금연응원단(서포터즈)에 각종 금연홍보 물품 지원 등 다양한 금연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시는 바쁜 일상생활로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흡연자 10인 이상 되는 기업체, 각종 단체, 거리가 먼 농촌 마을에 금연상담 전문가가 주 1회씩 4~6주간 출장해 금연도전에 번번이 실패한 지역주민들의 흡연율을 낮추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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