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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성 인천대 총장과 벤 넬슨 미네르바창립자 합동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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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성 인천대 총장과 벤 넬슨 미네르바창립자 합동기자회견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7.04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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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서 ‘제2회 한자대학포럼 컨퍼런스’ 가져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가 세계 유수대학과들과 손잡고 새로운 대학평가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동성 총장은 지난 3일 벤 넬슨 미네르바스쿨 창립자와 헨크 필만 네덜란드 한제대학 총장과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경원재호텔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혁신과 개혁에 개반한 새로운 대학평가시스템을 예고했다.


 조 총장은“4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열리는 제2회 한자대학동맹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 70여개 유수대학 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혁신사례를 공유하며, 세계 고등교육의 미래와 새로운 대학평가시스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혁신사례를 두고 이뤄지는 새로운 세계대학랭킹시스템(WURI)이 이번 총회에서 첫 베일을 벗을 것이라고 소개, 대학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 총장은“기존 THE나 QS 등 전통적인 세계대학 평가시스템이 연구실적과 기술이전 수입, 평판도 같이 연구중심대학에 매우 유리하게 돼 있어 혁신교육이나 국가 혹은 지역사회에 크게 공헌하는 대학이 공정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며“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에 방점을 둔 세계대학랭킹이 시급히 도입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캠퍼스 없이 전 세계 각지에서 기숙하며 온라인으로 교육하는 혁신적 대학교육 시스템으로 유명한 미네르바 스쿨의 창립자 벤 넬슨도 함께 자리했다.

 펜실바니아 와튼스쿨 출신의 벤 넬슨은 벤처투자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2014년부터 미네르바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의 경우 미네르바 스쿨 지원자는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2만3000여명이 지원서를 제출했고, 이 중 400여명만이 입학을 허락받았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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