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군에 따르면 개청 이래 처음으로 4,000 억 원을 넘은 추경은 기정예산 3,313억 원보다 30.46%인 1,009억 원 증가한 규모이며,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3,056억 원보다 1,017억 원이 증액되어 33.28% 증가된 4,074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256억 원 보다 8억 원이 감액되어 3.1% 감액된 249억 원으로 편성했다.
군은 특히 이번 추경예산은 산불피해 신속 복구,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기반구축에 역점을 뒀으며, 주민복지 증진, 관광·체육시설 기반구축, 농어촌 생산기반시설 사업, 의료서비스 시설개선사업, 지역개발사업 등 군정의 주요현안과 읍·면 주민 숙원사업을 반영시켰다.
주요사업은 동해안 산불 이재민 주택 복구지원 사업 206억 원, 농업시설 복구 42억 원, 응급 및 항구복구비 63억 원, 소상공인 재난대책 비 10억 원, 마을복원 78억 원, 폐기물처리비 131억 원 등 모두 667억 원의 신속 복구사업비 투입 등이다.
또 DMZ 평화둘레길 조성 등 시범사업 24억 원, 고성해중경관지구 시범사업에 20억 원, 체육시설에 10억 원, 죽왕보건지소 및 아야진보건진료소 신축 9억 원, 반암항 낚시공원조성 12억 원, 명태음식 클러스터 조성 10억 원, 읍면별 마을정주기반 확충사업에 24억 원 등을 투자한다.
한편 군은 그동안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생활이 하루 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도에 적극 예산반영을 요청, 특별교부세 등 181억 추가 지원으로 이재민 주택복구지원과 마을복원사업을 조기 시행하게 됐다.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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