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8일까지 관내 경동고등학교에서 ‘제1회 세계장애인e스포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대한장애인e스포츠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성북구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11개국 임원 및 선수 200여명이 참가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등 2개의 정식종목과 ‘스페셜포스2, 카트라이더, 역전맞장탁구k’ 시범종목 등 모두 6개의 다양한 종목들의 경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8강전에서는 세계의 스타크래프트 실력자들이 우수한 실력을 뽐내며 경연을 벌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대회 관계자는 “참가한 선수들이 몸도 불편하고 날씨도 적응이 들되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에서 첫 대회를 연 것을 기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즐기고 있다”며 “이번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세계장애인e스포츠대회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한편 성북구는 그동안 ‘인권도시 성북’을 슬로건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주민의 보편적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인권조례 제정(2012년), 전국 최초 투표소 인권양형평가 실시(2012년), 공공시설물의 건축시 인권영향평가 의무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