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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절기 오존피해예방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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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절기 오존피해예방 온힘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9.07.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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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여름철 오존으로 인한 도민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오존 저감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오존은 일반적으로 산업체의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며 만성 호흡기 장애를 유발하거나 식물에 독성을 끼칠 수 있고 기온과 일사량이 높은 여름철 오후에 주로 발생한다.

오존경보제는 현재 14개 시군 16개 권역에서 시행 중이며 미 시행 지역인 의령, 창녕, 산청, 합천은 2020년부터 시행 예정이다.

경보제 기간은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며,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 이상일 때 경보, 0.5ppm 이상일 때 중대 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경보가 발령되면 실외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더운 시간대를 피해 아침이나 저녁에 주유를 하는 것이 좋으며, 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에서 ‘대기오염 경보 SMS'를 신청하면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오존 유발 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도장시설, 유기용제를 사용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시설과 주유소, 세탁 시설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업종 등 1,79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 중이다.

아울러,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6월 19일부터 7월 말까지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 점검을 실시 중이며, 점검 기간 중 관용차량(시군경찰소방 등) 및 시·군 소속 직원 차량 등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무상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존 유발 물질의 근본적인 저감을 위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2018년 1,279대 → 2019년 2,236대)해 나가고 특히,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많은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 지원 등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대폭 확대(2018년 2,800대 → 2019년 1만3,557대)할 계획이다.

정부 추경 지연에 따라 지원 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정부 추경 확정 시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업체 저녹스 버너 설치비를 지원하고, 올해 처음으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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