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휴가철이 다가왔다.
먼 곳으로 떠나 즐기는 바캉스도 좋지만 가까운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힐링이 필요한 지금, 이색적이고 다양한 힐링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오는 27~28일 이틀간 자장율사의 숨결이 깃든 천년고도의 정암사 일원에서 문화재청 문화유산 활용사업 전통산사문화재 ‘꿈꾸는 향기, 희망을 오롯이 담다’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정선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센터장 김재홍)에서 주관하며 문화재청,강원도,정암사 등에서 후원하고 있다.
히 정선지역의 대표 문화재 보물 제410호 정선 수마노탑을 중심으로 청정자연 속 산사만의 문화콘텐츠를 살려 사찰문화를 재조명하고 힐링과 소망을 주제로 한 오감만족 체험프로그램으로 수마노탑의 내재적 가치를 새롭게 발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힐링드림’ 프로그램으로 정암사의 향기를 듬뿍 품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트레킹 체험과 함께 숲 속의 작은 음악회, ‘전통을 마시다’ 전통차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어 28일에는 ‘소망드림’ 프로그램으로 정암사 수마노탑에서 각자의 염원을 담았던 옛 선조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삼아 각자의 소망을 염원해보고, 그 소원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갈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서건희 정선군 문화관광과장은 “‘꿈꾸는 향기, 희망을 오롯이 담다!’ 프로그램은 개인은 물론 가족, 친구, 연인, 직장동료 등 그룹으로 전통산사 정암사와 꿈과 희망 함께하며 힐링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는 ‘꿈꾸는 향기, 희망을 오롯이 담다!’ 네이버 카페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정선군 문화관광과 또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