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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대전시의원, “꿈돌이 활성화 방안 적극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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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대전시의원, “꿈돌이 활성화 방안 적극 검토해야”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9.07.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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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우승호 대전시의원은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전시 캐릭터 꿈돌이 활용 및 활성화를 촉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꿈돌이는 1993년 대전 세계엑스포의 마스코트였으며 현재는 대전시의 고유 캐릭터다. 대전세계엑스포는 당시 2조원에 달하는 직·간접적 투자로 대전시민의 삶을 변화시켰다. 온 국민에게 대전이 대한민국 제일의 과학도시라는 이미지를 각인 시켰다.  
  
최근 언론에서는 과학도시 대전에는 상징물이 없다, 대전 방문의 해와 관련해 과학의 상징성이 담긴 캐릭터가 없다며, 과학도시 대전에는 과학 컨텐츠가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15년 대전시가 발표한 대전시 도시마케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브랜드 시민인식조사 보고서는 대전이 갖고 있는 과학 인프라 수준 대비 이를 형상화 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컨텐츠가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우 의원은 “2022년부터 대전여행 천만시대를 목표로 진행 중인 대전 방문의 해에 관해서는 과학 없는 관광정책은 빈수레일 뿐이다”며 “특히 대전방문의 해 홍보 기념품 중 머그컵, 스마트링 등은 이응노미술관에서 판매되던 상품에 대전방문의 해로고만 덧입혔을 뿐이다. 과학의 상징성을 담고 있는 것은 전무한 상태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언론을 비롯한 대전시 여러 곳에서 과학도시 대전을 나타낼 수 있는 상징물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해 꿈돌이의 활용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거주자와 타 지역 거주자의 꿈돌이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는 대전시 특성과 느낌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전시 캐릭터에 대한 호감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꿈돌이가 좋다, 과학도시를 잘 표현 한다 라는 답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초에 대전마케팅공사가 주관한 주민참여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꿈돌이를 활용하여 상품 제작을 제안한  Again Daejeon, Remind Expo로서 카카오톡 이모티콘 개발, 꿈돌이 서체 배포, 꿈돌이 굿즈 제작 제안 등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장려상 또한 꿈돌이 관련 주제였다.  
    
우 의원은 “그저 익숙하다는 이유로 대전시가 대전시민이 사랑하는 꿈돌이를 외면하고 새로운 것만을 찾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며 “독일 베를린에는 버디베어라는 인기 캐릭터가 있다. 대립의 극복과 개방성을 표현하고 있는 버디베어는 2002년부터 올해까지 전 세계 32개 도시에서 전시되었으며, 약 4천만 명이 관람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렇듯 버디베어는 베를린만이 아니라 독일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우승호 의원은 “대전시 캐릭터 꿈돌이도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향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전 엑스포 또는 으능정이거리 등 대전의 명소에 꿈돌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과학과 문화를 상징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 대전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과학도시 대전의 기억을 손에 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참여사업 아이디어와 같이 이모티콘과 서체 등의 배포를 통해, 일상에서 대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처럼 꿈돌이의 활용은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위해 꿈돌이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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