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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이행률 보다 시민들 실질 체감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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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이행률 보다 시민들 실질 체감 더 중요”
  • 최승필기자
  • 승인 2019.07.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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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취임 1주년 언론인과의 대화의 시간 가져
무정차 버스·화성국제테마파크 등 실효성·소통 문제 소개
<전국매일신문 최승필기자>

 “공약 이행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약 이행률 보다 얼마나 시민을 위해 일했는지, 그리고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은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서 시장은 이날 120여 명의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지역회의와 무정차 버스, 화성국제테마파크 등 각종 사업의 실효성과 소통 문제 등 그 동안 제기돼 온 현안들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시민참여형 행정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회의의 가치와 중요성을 수차례 언급하며, 지난 1년간 지역회의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을 진솔하게 답했다.


  서 시장은 지역회의 성과와 평가에 대해 “언론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초반에 비해 지역회의 참석인원은 줄었지만 지역회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민원해결을 위해 방문했던 분들이 이제는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과 공동체를 위한 논의하는 등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며 점차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를 독점할 수 있었던 예전에는 한 명의 리더가 시를 이끌어 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고, 시민과 함께 가야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정차 버스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대해 “무정차 버스는 시민의 기본권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실시한 교통정책”이라고 답했다.


  서 시장은 “무정차 버스가 시행된 지 불과 한 달이 지났는데 3개월은 시행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며 “9월까지 이용현황을 파악, 지역회의와 간담회 등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노선 등을 추가로 수정·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제테마파크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시는 가능한 모든 행정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용인 에버랜드의 세 배 규모로 연간 1만5000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제테마파크와 연계,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불통과 언론차별에 관련된 지적에 대해 “폐쇄적으로 진행됐던 기존 소통 방식을 바꾸는 과정에서 불통이라고 느꼈을 수 있다”며 “단체나 분야를 특정하지 않고 가급적 많은 시민을 만나 어떠한 이야기라도 충분히 듣고, 의견들이 시정에 반영된다면 오해는 벗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시장은 “언론 차별이 있다면 바로잡아 나가겠다”며 “민선7기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언론인과의 대화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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