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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제1회 김수영 청소년문학상 공모전’ 시상식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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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제1회 김수영 청소년문학상 공모전’ 시상식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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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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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김수영문학관이 문을 연지 어언 1년, 김수영 시인의 뜨거운 시대정신을 재해석한 청소년들의 작품이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김수영문학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시인 김수영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6∼9월까지 ‘제1회 김수영 청소년문학상’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총316명이 응모해 1021편의 시 작품이 접수됐고, 최종 18편의 작품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김수영문학관 4층 강당에서 열린다. 시상식엔 극단 ‘JAT 프로젝트’가 ‘시여 침을 뱉어라’ 를 식전공연으로 펼친 후 제2부 본식이 시작된다. 축사와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들은 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진다. 또 대상을 수상한 김지윤 학생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도운, 문지은 학생의 수상작 시낭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에는 인천여자고등학교 김지윤 학생의 ‘세공사의 하루’ ▲최우수상 작품으로는 경기도 고양예술고등학교 김도운 학생의 ‘칼’과 동일학교 문지은 학생의 ‘묵’이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광주광역시 송원여자고등학교 김은별 학생의 ‘나’ ▲ 대전 대덕고등학교 신예은 학생의 ‘가로등’ ▲ 서울 대영고등학교 권용희 학생의 ‘토마토는 흙냄새로 자란다’ ▲ 경기도 안양예술고등학교 윤효진 학생의 ‘목련’ ▲ 강원도 철원여자고등학교 신채원 학생의 ‘누워서’ 란 작품이 선정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김수영문학관 개관 1주년을 기리기 위해 개최한 공모전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뛰어난 문학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김수영 시인의 정신을 이어가고 우리 문학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성숙된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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