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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농악 등 6가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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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농악 등 6가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추진
  • 평택/ 김원복
  • 승인 2019.07.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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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

경기 평택시가 무형 문화재를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전수 교육관 건립에 나섰다.

 

27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지역에는 현재 국가지정 무형 문화재인 평택농악과 경기도 지정 문화재 평택민요(농요, 어로요, 장례요), 서각장(나무를 깎아 글과 그림을 각인), 자수장(임금이 입는 옷에 놓는 수), 양태장(갓 테두리를 대나무로 쪼개 만드는 기술), 지화장(종이로 꽃을 만드는 공예품) 등 6가지 무형 문화재가 있다.
 
1985년 지정된 평택농악의 경우 전수교육관이 있긴 하나 1989년 연면적 496㎡의 규모로 지어져 협소한 데다 시설도 낙후했다.
 
평택농악의 사정은 다른 무형 문화재와 비교할 때 그나마 나은 편이다.
 
대부분 개인 공방을 이용해 기술을 전수하거나 문화예술회관 등 시 소유 공용건물에 사무실 한곳 정도를 배정받아 가까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무형 문화재 전수시설을 한곳에 모아 지역 문화재를 보존할 교육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전수 교육관은 지상 4층 규모로, 실내 공연장과 연습실, 작업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160억여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교육관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인 설계를 위해 시는 10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

 

평택시 관계자는 "지역 무형 문화재를 보존해 전통문화를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전수 교육관 건립을 추진하려 한다"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도비를 신청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원복기자.kimwb@j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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