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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일본관광 불매운동 대체관광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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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일본관광 불매운동 대체관광지로 ‘주목’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19.08.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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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일본제품과 관광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상설 전통공연이 이어지는 품격 높은 문화관광 도시 전북 남원이 대체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광한루 건립 600주년을 맞아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광한루원과 차 없는 거리, 요천둔치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남원시는 광한루 건립 600년 기념주관 동안 기념식수, 성주굿, 연혁편액 낭독, 한 여름밤의 남원 막걸리축제, 사랑의 편지 타임캡슐, 대중 가수 축하 공연, 남원아리랑 ‘오늘이 오늘이소서’ 공연, 붓글씨 퍼포먼스, 학술대회 등을 마련한다.

 먼저 2일 오후 6시부터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남원 막걸리와 안주거리가 가득한 ‘한여름 밤의 남원 막걸리 축제’가 요천둔치에서 열린다.

이날 광한루에서는 정유재란 때 일본에 끌려간 남원 도공의 애환이 깃든 남원아리랑 ‘오늘이 오늘이소서’ 공연도 펼쳐진다.

 오는 3일에는 광한루원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앞으로 1000년을 이어갈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념식수, 성주굿, 연혁판액 낭독, 비나리 공연이 펼쳐진다.

광한루의 국보 승격을 위한 ‘광한루 600년 학술대회’를 비롯해 10년 뒤에 볼 수 있는 사랑의 편지 타임캡슐 이벤트, 사랑의 600년 타북행사,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사랑의 편지는 광한루 600년을 기념해 남원시민과 관광객 600명에게서 받은 편지를 밀봉한 뒤 10년 뒤에 작성자에게 발송하는 이벤트이다.

광한루 앞 차없는 거리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표지석을 쓴 효봉 여태명 작가의 붓글씨 퍼포먼스와 인기 아이돌 그룹이 참여하는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남원의 여름밤을 달군다.

 오는 4일에는 광한루원에서 11시부터 퓨전 전통혼례체험 ‘울엄니 시집가는 날’이 진행된다.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설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은 오후 3시와 5시에 광한루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남원/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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