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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교실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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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교실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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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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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태어난 국적은 다르지만 ‘한국어를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는’ 결혼이민자들과 그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5일 오후 3시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대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교실 수료식’과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강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한 한국어 교실 수강생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다문화 가족들간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교실은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으로 한국 생활에 대한 조기적응, 가족 이웃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관계증진, 취업기회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수료생은 지난 4월~11월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2회씩 꾸준히 한국어를 학습한 결혼이민자 29명이다. 이날 행사는 우수학생 표창,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소개, 수강생 소감 발표 등 1부와 강북구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어울림’이 이기옥 명창의 지도를 받아 준비한 난타공연, 이주 다문화 여성들의 자조모임 ‘오색별빛 연극단’ 등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준비한 2부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 한국어 합창, 한국어 시 낭송을 통해 한국어 교실 수강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시간도 가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꿈동이 예비학교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다문화센터의 프로그램들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방문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 취학 전 6∼7세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꿈동이 예비학교’는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대한 사전 학습과 학교 적응 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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