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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멈추고 진심 어린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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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멈추고 진심 어린 사과해야”
  • 최승필기자
  • 승인 2019.08.0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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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도의회 독도탐방반, 독도서 백색국가 제외결정 강력 규탄

<전국매일신문 최승필기자 > 경기도민과 도의회 독도탐방단(단장 안혜영 부의장)은 지난 2일 독도를 찾아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지난 1일부터 ‘3·1운동 100주년 독도문화축전’에 참가한 탐방단은 이날 독도에서 일본 정부가 각의(국무회의)를 통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에 안 단장은 “일본 아베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 발표에 대해 1350만 경기도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전범국가인 일본은 위안부 문제와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것을 멈추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민과 도의회, 도 시민단체, 경기문화재단은 앞으로 일본의 만행을 멈추게 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와 함께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선 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회장은 “일본 아베 정부는 끊임없이 독도 침탈 야욕을 보이고 있고, 치졸하고 불법적인 경제 보복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아름다운 대한민국 땅 독도에서 지속적인 독도 수호 및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활동에 매진할 것”을 선언했다.


 김용성 문화체육관광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도 의회를 대표해 박관열·이종인·김미숙 의원과 시민단체 대표로 안명균 경기시민연구소울림 운영위원장, 이정희 경기여성연대 사무국장 등 5명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경기도민 독도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3·1운동과 임정수립 10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다시금 경제적 식민 속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일본의 경제제재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강력 대응해야 한다”며 도민이 힘을 합쳐 일본의 경제침략 행위를 좌절시키고 작금의 난국을 타개, 한반도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강고하게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전범 기업에 대한 우리 사법부의 판결을 핑계로 수출규제에 나서며 양국 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있다”며 “일본의 야욕에는 당당히 맞설 것이며, 일본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일본 정부의 반성을 촉구했다.


 한편 김현삼·배수문 의원 등은 ‘독도 영유권 수호, 경제 보복 철회 촉구’ 만세 삼창을 주도하며, 경기도민의 대응결의를 다졌다.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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