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삶의 질 개선·행정수요 해결 기대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 대전시가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생활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나섰다.
정부의 내년 생활SOC 사업 공모에 시·구 포함 18개 사업, 국비 41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생활SOC는 도로, 철도 등 대규모 기간시설과는 달리 일상생활에 필요한 도서관, 보육시설, 공원, 주거지 주차장 등 필수 인프라를 말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생활SOC 확충에 총 30조원(지방비 포함 시 48조원)의 예산을 투자할계획이다.
또한 다향한 생활 인프라를 하나의 공간에 연계 배치해 예산 절감은 물론 이용자 접근성을 높인 복합화사업에는 현행 40~70%인 국비 보조율에 10% 인센티브를 추가로 부여한다.
이에 5개 자치구와 함께 주민 수요조사와 사업성 검토를 거쳐 복합화 사업 12건과 단일 사업 6건 등 총 18개 생활SOC 사업을 발굴해 지난 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각 부처에 제출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복합화 사업에는 서구 갈마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유성구 작은 내수변공원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대덕구 신탄진권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지역 숙원사업이 포함돼 있다. 문화, 체육, 복지 등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출된 사업은 내달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각 소관부처의 검토를 거쳐 내달말 최종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대전시는 내년부터 국비 415억 원 포함 총 1169억 원을 투입해 생활SOC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