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 올 여름은 태안으로!
상태바
[핫플레이스] 올 여름은 태안으로!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19.08.08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철 오징어·붕장어·낙지 ‘태안의 맛’
바람·모래 합작품 ‘신두리 해안사구’
푸른 눈 한국인의 정성 ‘천리포수목원’

 

[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명품 휴양도시 충남 태안

서해안 최고의 명품 휴양도시 충남 태안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풍부한 먹거리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태안에서는 바다여행, 해안탐방로 여행, 생태·체험여행, 농어촌 체험여행, 역사문화여행 등 다양한 테마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사시사철 먹거리가 넘쳐 가족단위로 여행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곳이다.

특히 안면도 꽃지해변의 명품낙조, 천연기념물 신두리 해안사구와 천리포수목원,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풍부한 볼거리와 제철을 맞은 오징어, 붕장어구이, 박속밀국 낙지탕 등 신선한 먹거리가 풍부하다.
올 여름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쳐흐르는 태안의 명소로 주말여행을 떠나보자.

●국내 유일한 태안해안국립공원, 559.3km 해안선을 따라 줄지어 있는 28개의 해수욕장

CNN에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으로 꼽은바 있는 꽃지해수욕장(안면읍 승언리)은 길이 3.2km, 폭 300m의 넓은 백사장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으며, 해변의 경사가 완만해 해수욕장으로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다.
또한 안면도 자연휴양림도 주변에 있어 태안에 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은 서해 최고의 일몰 포인트로 유명하다.

서해안 3대 해변으로 꼽히는 만리포해수욕장(소원면 모항·의항리)은 모래 질이 좋고 수심도 얕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최근에는 이국적인 풍경과 넓은 해변으로 ‘만리포니아’라고 불리며 지난해 2만 3000여 명의 서퍼들이 다녀가는 서핑 스팟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수욕장 인근에 민박촌과 주차장,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언제가도 편리하게 해변을 이용할 수 있다.
몽산포해수욕장(남면 신장리)은 청포대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어 끝이 보이지 않는 백사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해변 뒤로 조성된 소나무 숲은 인기영화, 드라마의 배경으로 많이 나올 정도로 특유의 낭만이 가득한 곳이다.
오토캠핑장과 주차장이 잘 갖춰져있고, 시인마을, 자연관찰로, 갯벌체험장 등이 있어 해변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두루 할 수 있다.
8km가 넘는 은빛 백사장 너머로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다고 해 이름 붙여진 삼봉해수욕장(안면읍 창기리) 수온이 높고 썰물 시 드러나는 모래밭이 단단해 해안가에서 스포츠를 즐기거나 산책하기 좋다.
연포해수욕장(근흥면 도황리)는 서해에서는 드물게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며, 활처럼 휜 백사장이 장관을 이룬다.

태안에는 내륙에서 가까운 곳에 많은 섬이 위치하고 있는데 사람의 손길이 많이 타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한다.
옹도는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서쪽으로 약 12km 떨어져 있는 충남 유일의 유인등대섬으로, 지난 1907년 1월 서해안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등대가 세워진 후 106년 간 외부의 발길이 닿지 않은 채 태초의 모습을 간직해왔다.
지난 2013년 민간에 최초 개방됐으며, 동쪽으로는 단도와 가의도, 목개도, 정족도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괭이갈매기 서식지인 난도, 궁시도, 병풍도와 충남 최서단 격렬비열도가 수평선 위로 장관을 이루는 등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대한민국 최서단에 위치하고,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대한민국 영토인 격렬비열도는 ‘서해의 독도’라고 불린다.
최근 해양영토 주권수호와 더불어 수산자원, 해양관광자원으로 보호해야할 지리적 군사적 요충지로 그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가의도는 근흥면 가의도리를 이루는 섬으로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km 가량 떨어져 있다.
육쪽마늘의 원산지로 유명하며, 신진도 안흥외항에서 여객선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사계절 모두 강태공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오랫동안 파도가 깎아낸 천연 바위섬이 특히 아름답다.

 

 

●바다와 안면송을 옆에 두고 걸을 수 있는 태안의 도보여행길

솔향기길(총 51.4km, 5코스)은 천혜의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피톤치드 그윽한 솔향과 바다내음 숲소리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탐방할 수 있는 도보중심 길이다.
총 5코스의 길로 태안의 주요 경치를 돌아볼 수 있다.
소원면 의항리 북쪽에 위치한 태배길(총 6.4km)은 청량하고 울창한 소나무숲, 해안을 따라 굽이굽이 펼쳐진 기암절벽, 햇빛에 보석처럼 빛나는 모래사장을 바라보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힐링로드이다.

해변길(총 97km, 7코스)은 태안의 아름다운 바다를 고스란히 눈에 담을 수 있는 해안탐방로로 이국적인 해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바라길’, 사람들의 소원이 모여 상처가 아물고 다시 태어난 ‘소원길’, 초보자들도 쉽게 걸을 수 있는 평탄한 해변길인 ‘파도길’, 단단한 모래를 밟으며 아름다운 곰솔을 지나는 ‘솔모랫길’, 해질 무렵 걸으면 더 좋은 ‘노을길’, 트레킹과 등산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샛별길’, 시원한 바람과 한적한 해변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바람길’로 구성돼있다.

●최고의 절경인 ‘태안 팔경’

태안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절경인 ‘태안 8경’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수려한 산세와 유서깊은 고적이 자리잡은 명산인 백화산이 제1경이다.
정상에 오르면 서해의 리아스식 해안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이 산은 경사가 완만하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없이 오를 수 있다.
백화산 정상에 축조된 백화산성과 마애삼존불도 백화산 등산에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사면이 절벽이어서 사람이 발붙이기 어려운 곳에 축성해 외적의 접근을 막았던 고려시대의 백화산성과 국보 307호로 지정된 태안 마애삼존불은 학습현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제2경은 안흥성이다.

오랜세월 비바람에도 그 모습을 잃지 않은 조선시대의 성인 안흥성의 성마루에 서면 점점이 떠 있는 섬들 사이로 만선의 깃발이 나부끼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풍요로움과 고적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하늘을 찌를 듯 곧게 자란 천혜의 적송군락을 자랑하는 안면송림이 제3경이다.
전국에서 가장 혈통 좋은 소나무들이 500년 이상 지속적으로 보호돼 온 안면송림은 오직 소나무 한 수종으로만 자연휴양림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들의 편안한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나무들이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하게 되면 심신이 맑아지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게 된다.

은빛 모래밭과 울창한 송림, 낭만 가득한 추억이 서린 서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인 만리포가 제4경이다.
3Km가 넘는 긴 백사장과 저멀리 가물가물 펼쳐지는 수평선, 그 위를 맴도는 갈매기, 해변가의 울창한 송림 등 해수욕장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춘 만리포 해수욕장은 젊은이에게는 로맨스를, 중년에게는 추억을 선물하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광활하게 펼쳐진 해변 옆에 가도 가도 모래바람만 휘몰아치는 황막한 사막을 태안반도에서 만날 수 있다.

원북면의 신두리 사구가 제5경이다.
태안반도의 북서부 해안인 원북면에 위치한 신두리 사구는 해안선을 따라 길이 약 3.4Km, 폭 0.2~1.5Km로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돼 있는 우리나라 최대 해안사구다.
제6경은 안면도를 제외하고 태안에서 가장 큰 유인섬인 가의도다.
온 섬이 동백나무와 떡갈나무 등 원시 천연림이고 해변을 따라 펼쳐진 기암절벽 풍경은 한편의 파노라마를 연출하는 듯하다.
가의도 해수욕장을 사이에 두고 독립문바위, 돛대바위 등을 비롯한 기암괴석들이 즐비한 이곳은 자연의 순수함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해변을 따라 펼쳐진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을 이루는 몽산해변이 제7경인데, 이곳은 꿈을 꾸듯 아늑한 풍경을 연출하며 태안반도 해변 휴양관광의 최적지로 유명하다.
수려한 쌍바위 자태를 배경으로 붉은 태양이 바다속으로 빨려들며 빚어내는 황홀한 저녁노을 풍경을 자랑하는 할미할아비바위가 마지막 8경이다.
할미·할아비바위는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에 위치한 2개의 바위섬으로 꽃박람회 이후 점차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해 지금은 서해안 낙조 감상의 대표적 명소로 자리잡았다.

●풍성한 먹거리 여름을 담은 태안의 맛

최근 오징어의 새로운 황금어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태안은 요즘 제철 오징어가 풍년을 맞았다.
안흥외항에서 주로 많이 잡히며 특히 수확시기와 피서철이 겹쳐 갓 잡은 싱싱한 생물 오징어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한여름 건강을 담은 붕장어도 제철음식이다.
태안 붕장어 구이는 소금에 구워 담백하고 붕장어 고유의 맛이 잘 살아 있으며 보양식으로 인기가 아주 높다.

박속밀국낙지탕은 요즘 낙지가 살이 부드럽고 맛이 좋으며, 무보다 훨씬 시원담백한 박속이 들어가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낙지는 살짝 데쳐먹고 그 국물에 칼국수 등을 넣어 먹으면 일품이다.
이외에도 태안에는 수많은 볼거리가 있다.

 

 

●바람과 모래가 빚어낸 ‘신두리 해안사구’(원북면 신두리)

태안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대의 해안사구로, 광활하게 펼쳐진 해변과 함께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이국적인 사막의 풍경이 일품이다.
특히, 영화 ‘봉이 김선달’과 드라마 ‘하백의 신부’ 등 각종 영화와 드라마, CF, 뮤직비디오, 웹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촬영이 신두사구에서 진행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서해안의 푸른 보석 ‘천리포수목원’(소원면 의항리)

‘푸른 눈의 한국인’ 故 민병갈 원장이 1970년부터 정성을 쏟아 일궈낸 우리나라 1세대 수목원으로 1만 58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일반인에 공개되기 시작했다.
바다와 꽃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관광객들을 사로잡으며, 지난 2000년 세계에서는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인증을 받기도 했다.

●붉은 빛 안면송이 아름다운 ‘안면도 자연휴양림’(안면읍 승언리)

지난 1992년 개장한 휴양림으로 오직 소나무 한 수종으로만 자연휴양림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들의 편안한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토종 적송 안면송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집단 자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8년 화재로 소실돼 전 국민에게 슬픔을 안겼던 숭례문 복원에 안면송이 사용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어린왕자의 허브농원 ‘팜카밀레 허브농원’(남면 몽산리)

국내 최대의 허브관광 농원으로 동화 속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정원에서 약 200종의 허브와 500여 종의 야생화, 150여 종의 습지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왕자를 테마로 한 정원이 싱그러운 자연을 선물하며, 각종 원예체험을 비롯해 허브요리·차·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