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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2019 서대문독립민주축제’ 14~!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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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2019 서대문독립민주축제’ 14~!5일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9.08.09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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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광복절을 맞아 오는 14~1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19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행사는 먼저 독립·민주지사들의 발자취를 남기는 ‘풋프린팅’이 광복절 전야인 14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주 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독립지사로는 학병으로 징집된 후 탈출해 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유길 지사(100세),항일 결사체인 태극단에 가입해 활동한 정완진 지사(92세)가 풋프린팅을 한다.

 

민주지사로는 서울대 교수 재직 시 민주화운동으로 두 번 해직되고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에 연루돼 수감된 한완상 지사(83세),자유 언론 수호 투쟁으로 해직됐으며 ‘보도되지 않은 민주 인권 사건일지’를 제작해 구속된 박종만 지사(76세)가 참여한다.

 

개막식 풋프린팅을 전후해 안숙선, 김덕수, 앙상블 시나위, 거미의 공연이 펼쳐진다.

 

15일 역사관 주 무대에서는 심용환 작가의 역사이야기와 평화의 나무 합창단 및 성악가들의 공연이 어우러지는 역사콘서트 ‘1919, 그때 우리는!’이 개최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공중 퍼포먼스와 관객참여 플래시몹이 어우러지는 ‘자유의 춤’,독립군 구출을 위한 6단계 미션 게임 ‘독립군 구출 대작전’,독립지사 복장을 한 이들과 촬영할 수 있는 ‘독립사진관’,사형장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 ‘독립의 그날까지’,독립운동가 수감자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미루, 그들의 눈물을 지켜보다’ 등이 마련된다.

 

또한 만주 지역 항일투쟁 관련 사진을 전시하는 ‘만주벌의 별이 되어’ 특별전, 각종 설치물과 음향 효과로 형무소 수감 독립지사를 떠올려 볼 수 있게 하는 ‘위치감각Ⅰ,Ⅱ : 역사속에서’ 전시도 열린다.

 

태극활과 태극연 만들기, 안중근 의사 유묵 체험, 대한독립만세 티셔츠 만들기 등 20여 개 체험부스도 14일과 15일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축제 10주년을 맞아 그간 풋프린팅에 참여한 독립 민주 지사의 사진과 업적을 담은 ‘풋프린팅 기념집’을 발간한다.

 

아울러 독립지사 30명의 족적과 1919년부터 2018년까지 100년간의 역사적 사건 100가지를 담은 동판으로 서대문독립공원 내에 ‘독립과 민주의 길’을 조성하고 14일 제막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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