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최근 순천시 해룡면 정채봉길 113에서 ‘RPC 가공시설 현대화 준공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을 비롯 전국 각지 지역농협조합장, 농협 관련 조직장, 수도작 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RPC 가공시설 현대화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RPC 가공시설 현대화는 지난 2016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에 선정되어 쌀 경쟁력 제고와 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해 총 사업비 103억 원(국비 15억 원, 지방비 15억 원, 자부담 73억 원)이 투입, 로봇 자동적재시스템 등 전 공정 완전 자동화시설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위생적이고 안정성이 확보된 고품질 쌀 생산라인을 구축, 우수하고 균일한 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4,400톤의 벼 저장능력을 갖추고 순천시 벼 수도작 농민의 편익증진과 함께 1일 60톤 백미 가공이 가능하게 됐다.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은 “RPC 가공시설 현대화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며 “ 지난 1997년부터 가동 된 기존 RPC는 노후화로 고품질 쌀 생산에 어려움이 많아 시장 경쟁력이 없었으나 새로운 현대화시설을 갖춤으로써 고품질 쌀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조합장은 “매년 7 ~ 8% 생산 과잉 된 쌀로 인한 가격 불안정과 수급조정 문제성이 되풀이 되어 향후 ‘쌀 자동시장격리제도'의 정책적인 전환 필요성이 논의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