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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비만 조기진단 바이오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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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비만 조기진단 바이오센서 개발
  • 대구/ 신미정기자
  • 승인 2019.08.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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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미량 환자 혈액만으로 간편하고 정확하게 비만 진행 상태 식별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미정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제약공학과 박종필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과제의 지원을 받아 대구한의대, 중앙대, 계명대 의대 연구팀과 협력연구를 통해 비만 조기진단이 가능한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만은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삶의 질 저하, 노동시장의 생산성 저하, 의료비 지출 증가, 만성질환 증가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사전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나 개인수준에서 위험요인을 감소시키고 현실화하는데 상대적으로 효과가 제한적인 점을 감안할 때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조기진단이 가능한 기술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단백질 인지기술과 간단한 분자 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비만예측이 가능한 바이오마커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펩타이드 리셉터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화학적 합성법으로 펩타이드 리셉터를 합성해 금속표면에 고정화한 후 환자의 혈액을 이용해 아주 극미량의 바이오마커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주목할 만한 실험 결과로 정상인, 비만 전단계, 고도 비만 환자 혈액을 테스트했을 때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고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기존 진단법에 비해 간편하고 정확하게 비만의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석사과정의 조채환 학생과 김지홍 학생이 주도했으며, 연구 성과는 바이오센서와 분석화학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 7월 5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들은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대구/ 신미정기자 shinm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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