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천안의 독립기념관에서 출정식을 한 후 평택, 수원, 성남을 거쳐서 14일 서울 남산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후 종료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종걸 의원을 비롯해서 국회의원, 지방의원, 시민운동가 등 100여명이 참가해서 폭염과 폭우를 견디면서 함께 행군을 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올해는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일본은 우리 민족에게 식민지 침략을 사죄하고, 100주년을 축하해주기는커녕 치졸한 경제보복으로 우리를 도발했다.
저는 2박 3일 동안 행군하면서 일본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지고, 지난 100년 동안의 민족사적 시련과 도전, 성취의 의미를 깊이 새길 것”이라고 행사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행군을 하면서 이종걸 의원의 독립운동사 강의, 현 정세에 대한 진단과 토론의 시간이 마련될 것이다. 행사의 주요 장면들은 유튜브의 ‘시사타파tv’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 된다.
이종걸 의원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서 독립운동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잊혀진 애국지사를 탐방하고, 일본 군국주의 부활에 항의하는 광복절 기림행사를 마련했었다.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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