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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8개 해변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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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8개 해변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9.08.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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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21억 5100만원 투자…관련 시설 건립
10월 11일부터 3일간 ‘양양 서핑 페스티벌’ 개최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 강원도가 양양군을 대한민국 ‘서핑메카’ 만들기 위해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에 나선다.

민선7기 공약으로 추진하는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은 우리나라 최고의 서핑스팟으로 떠오른 양양군을 차별화된 서핑인프라 구축을 통해 서핑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도가 추진하는 서핑육성사업은 급성장하는 서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양양군의 8개 해변(설악, 동호, 기사문, 동산항, 죽도, 인구, 갯마을, 남애3리)에 총 21억 5100만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도가 발 빠르게 서핑특화지구 조성에 나서는 이유는 국내 서핑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서핑 인구은 2014년 4만명에서 2019년 45만명으로 추정될 정도로 매년 연 50%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서핑 관련업체도 2014년 50개 업체서 2019년 250여개로 증가할 정도로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어 산업측면에서도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서핑산업의 성장세는 전국 해상 레저업체 511개의 약 50%을 점유할 정도로 최근 해상레저의 중심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서핑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강원도는 올해에는 서핑 홍보간판·조형물 설치, 서핑 편의시설(야외 샤워시설, 휴게쉼터, 시계탑, 보드거치대) 조성, 다목적 창고 시설 등 사업비 8억원으로 6개 단위사업을 추진중이며 2020년 8억원, 2021년 5억5100만원을 투자해 총 11개 단위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중에게 양양을 중심으로 한 강원도 서핑문화를 전파하고자 영화배우 조여정 등이 출연하는 JTBC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서핑하우스’ 제작을 지원하였으며, 지난달 2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반에 절찬리에 방영돼 시청자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10월 11일부터 3일간 ‘2019 양양 서핑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으로 대규모 서핑대회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서핑 성지로서의 양양, 그리고 강원도를 홍보함은 물론 서핑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특화된 서핑인프라 구축으로 우리나라 대표 서핑명소인 양양군이 서핑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더 나아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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