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지소유자인 ㈜부영주택에서 본 사업 착공 전 보도조성으로 주민 편의 제공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7월 29일부터 ㈜부영주택에서 시행하고 있는 금천구청역 앞 대한전선부지내 보도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금천구청역 앞 엠타워와 대한전선부지 사이의 시흥대로63길(발소길)은 시흥대로에서 구청과 역으로 통하는 길인 탓에 주민 및 직장인들의 발길이 붐비는 곳이다. 그러나 엠타워측으로만 보도가 설치돼 있고 보도가 협소한 탓에 보행자들이 차도로 통행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부영주택 관계자와 수차례 면담을 통해 대한전선부지 본 개발사업에 앞서 보도 설치 및 가림막 정비를 우선 시행하도록 적극 요청한 결과, ㈜부영주택에서 이번 시흥대로63길(발소길)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우선 실시하게 됐다.
구는 보도가 개통되면 출·퇴근시간 시흥대로63길(발소길)의 보행 혼잡도가 크게 완화됨은 물론 금천구청역 앞 방치돼 있던 자전거 보관대 정비로 도시미관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舊)대한전선부지에는 대형종합병원과 공동주택복합개발을 위한 세부개발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올해 말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완료하고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대한전선부지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구(舊)대한전선부지에 보도가 설치되면 주민들의 보행편의와 안전확보는 물론 도시미관까지 개선돼 주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까운 시일 내 대형종합병원 건립 등 대한전선부지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