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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교남지하보도 생활문화센터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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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교남지하보도 생활문화센터로 바꾼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19.08.26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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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독립문 어린이공원 앞 통일로에 설치된 교남지하보도를 생활문화센터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교남 지하보도(폭 6m, 길이 31m)는 서쪽으로 서쪽으로 천연충현도시재생활성화지역, 동쪽으로 교남뉴타운, 북쪽으로 서대문독립공원을 연계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종로구 교남뉴타운 개발과 버스중앙차로 조성으로 지하보도 양쪽에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지금은 이용 시민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구는 이처럼 기능이 저하된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생활문화센터 조성 지원 계획’에 맞춰 응모를 추진했다.

 

이후 문체부의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구는 올해 국비 3억원 등 총 5억원의 관련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는 교남지하보도에 악기연주와 무용 연습을 할 수 있는 공연창작실, 주민커뮤니티 공간, 소규모 간담회와 세미나를 위한 다목적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커뮤니티 공간’은 주민들 간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이른바 ‘마주침공간’이란 콘셉트로 꾸미기로 했다.

 

현재 설계 용역을 실시 중이며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가 추진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교남지하보도 생활문화센터가 학생들의 ‘문화예술창작 활동 공간’이자 인근 구세군두리홈, 이진아기념도서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과 연계한 ‘생활문화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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