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가 지난 19일 전주 여인숙 화재(노인 3명 사망)사고와 관련해 소규모 숙박시설 257곳에 대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소규모 숙박업소 대부분이 오래된 건축물인 만큼 화재안전 특별조사반을 투입해 노후 전기시설 등 화재 취약요인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전주 여인숙 화재사고 사망 원인이 화재로 발생한 연기(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대피할 수 있도록 해당 숙박시설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우선 보급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화재발생 시 장애요인인 방범창, 소방차량 진입곤란 등 소방활동 장애정보를 사전 파악해, 소방대 사전공유를 통해 진압작전에 활용된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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